ELS 수익률 조작 의혹 국내외 증권사 4곳 수사

입력 2011-02-23 18:41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이성윤)는 주가연계증권(ELS) 수익률 조작 의혹과 관련해 국내외 증권사 4곳의 시세조종 담합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 수사를 받는 증권사는 국내 업체인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과 외국계인 BNP파리바, 캐나다왕립은행(RBC)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확보한 증시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해당 증권사 관계자를 조사해 이들 증권사가 2009년 ELS 만기상환일을 앞두고 특정 시간에 주식을 팔기로 담합했는지 조사 중이다.

ELS는 만기일 주가가 최초 기준 주가의 일정 비율 이상이면 고액의 수익을 보장해주는 파생금융상품이다.

이용훈 기자 co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