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풀이 3점포… 이승엽 요미우리전 2안타

입력 2011-02-22 17:59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이승엽(35)이 지난해까지 5년간 뛰었던 친정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 초대형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22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평가전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회 우측 스탠드에 꽂히는 시원한 3점포를 터뜨리는 등 4타수2안타를 때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세 경기 만에 첫 홈런포를 가동함으로써 시즌 목표인 30홈런과 100타점을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