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문화 단신] 퓨전사극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2011년 첫 400만 관객 돌파 外

입력 2011-02-22 17:45

◇ 김명민·오달수 주연의 퓨전사극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이 올해 첫 400만 관객 고지를 돌파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선명탐정…’은 개봉 4주 만에 누적 관객 수 418만을 기록했다. 김탁환 작가의 역사소설 ‘열녀문의 비밀’을 원작으로 한 ‘조선명탐정…’은 18세기 조선 관료들의 공납비리와 천주교 박해라는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상상력을 가미한 추리극이다.

◇ 한국영상자료원은 다음달 1∼10일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 KOFA에서 장률 감독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장률 감독의 장편 데뷔작 ‘당시’(2004)를 비롯, 김치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조선족 여성의 일상과 파국을 다룬 ‘망종’(2005), 탈북 여성과 아들의 고단한 여정을 그린 ‘경계’(2006), 다음달 17일 개봉을 앞둔 ‘두만강’ 등 6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재중동포 3세인 장 감독은 ‘국경’과 ‘경계’를 주제로 통찰력이 돋보이는 작품을 잇달아 연출, 국내·외 영화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