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 , 아쉬운 뒷심 부족 … 노던트러스트 오픈 골프 단독 3위
입력 2011-02-21 18:06
역전 우승을 노렸던 재미교포 나상욱(28·타이틀리스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총상금 650만 달러)에서 단독 3위에 그쳤다.
나상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CC(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를 기록하며 이븐파 71타로 부진했다. “백혈병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우승컵을 바치겠다”고 했던 나상욱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에 머물러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컵은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애런 배들리(호주)에게 돌아갔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