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이번엔 평창이다] 세계 유일 올림픽 유치 서포터즈 ‘동사모’

입력 2011-02-21 17:45

세계 유일의 올림픽 유치 서포터즈인 ‘동사모’(동계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는 민간 동계올림픽 유치의 첨병이다. 2003년 11월 5568명의 회원으로 강원도에서 처음 결성된 동사모는 전국 11개 지역과 미국, 호주, 캐나다를 합해 13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2010년과 2014년 두 차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을 펼쳤던 동사모는 2018년 유치를 위해 지난해 11월 각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조직을 모아 통합조직위원회를 출범시키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가수 장윤정·주현미, 탤런트 김혜자·안재욱·황범식, 개그맨 엄용수·박준영, 농구선수 김주성 등 많은 스타들도 동사모에 참여해 힘을 보태고 있다.

동사모는 그동안 ‘동계올림픽을 반드시 유치한다’는 목표 아래 수많은 활동을 펼쳐왔다. 매년 평창에서 전국의 동사모가 모인 가운데 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한마음대회를 열었고,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각종 동계스포츠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온라인에서도 동사모 홈페이지와 해외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평창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려왔다.

김승환 동사모 강원리더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동사모가 또다시 뭉쳤다”며 “유치전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