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 봄옷 판매 는다

입력 2011-02-20 19:04

추위가 꺾이면서 백화점 봄옷 판매가 늘고 있다. 백화점들은 봄 신상품 물량을 늘리고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17일 봄 상품이 많이 들어온 영캐주얼 매장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2%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여성의류 매장 앞에 진열된 옷을 봄 신상품으로 바꾸고 매장 인테리어도 봄 분위기로 바꾸는 등 본격적으로 판촉에 나섰다. 또 매장마다 올 봄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트렌치코트, 야상점퍼, 미니스커트 등의 물량도 늘렸다.

현대백화점도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봄 의류 신상품 물량을 10∼20%가량 늘리고 마케팅을 강화했다. 또 문화센터와 연계해 올봄 유행과 각종 정보를 알려주는 강좌를 진행하고, 미니 패션쇼나 디자이너 초청 신상품 설명회 등의 행사를 지난해 봄보다 2배가량 늘리기로 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