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사고자 입원율 58% 감소세 불구 日의 9.5배
입력 2011-02-20 18:22
우리나라 자동차 사고 피해자의 입원율이 일본의 9배가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09 회계연도에 대인배상 보상처리로 의료기관에 지급한 치료비가 있는 부상자 124만9791명 가운데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는 인원이 전체의 58.5%에 달했다.
부상자 입원율은 2005년(이하 회계연도 기준) 70.8%, 2006년 68.0%, 2007년 63.5%, 2008년 60.6%에 이어 2009년 58.5%로 감소세다. 그러나 일본의 자동차 사고 피해자 입원율이 2008년 6.5%인 것을 고려하면 우리나라 입원율이 일본의 9.5배 수준이었다. 부상자 중 상해 1, 2도의 가벼운 상태가 2009년에도 97%인 121만5347명에 달했다.
이동훈 기자 d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