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돌이 검둥이’ 이향원 화백 별세

입력 2011-02-19 00:25

만화가 이향원 화백이 지난 17일 뇌졸중으로 별세했다. 향년 67세. 1944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난 이 화백은 1960년 ‘의남매’로 만화계에 입문, ‘떠돌이 검둥이’ ‘이겨라 벤’ ‘사랑해 샤샤’ 등 개와 인간의 우정을 그린 가슴 따뜻한 작품으로 1970~80년대 인기를 끌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영숙씨와 인혜 수경 인경씨 등 3녀가 있다. 빈소는 이대목동병원, 발인은 19일 오전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