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8언더 선두
입력 2011-02-18 23:18
‘기부 천사’ 김인경(23·하나금융)이 201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45만 달러)에서 이틀째 단독 선두를 지켰다.
김인경은 18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골프장(파72)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5개로 1오버파 73타의 부진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김인경은 전날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우며 타수를 벌어놓은 덕에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재미동포 미셸 위(22·한국명 위성미)는 4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와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최나연(24·SK텔레콤)은 2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세계 1위 탈환을 노리는 신지애(23·미래에셋)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25위(이븐파 144타)에 그쳤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