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까지 김수옥 개인전 ‘축복’
입력 2011-02-18 18:01
아름다운 꽃 그림으로 따스한 서정을 선사하는 김수옥 작가가 23일까지 서울 평창동 갤러리 인(仁)에서 ‘축복’이라는 타이틀로 개인전을 연다. 작가는 얼마 전 양재동 꽃시장에서 히야신스를 샀다. 어느 날 갑자기 꽃을 피우고 향기까지 내뿜는 것을 보고는 그 기쁜 마음을 사람들에게 전하겠다며 그림을 그렸다.
특정한 꽃을 그리되 모두 ‘축복’이라는 제목을 붙인 작가는 사계절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작업을 한다. 봄에는 생명의 꽃, 여름엔 번성한 꽃, 가을엔 아름다운 단풍, 겨울에는 눈꽃 등으로 가득한 세상이야말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축복이라는 것이다.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을 딛고 피어난 꽃들을 그린 20여점이 전시된다(02-391-1058).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