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학업성취도평가 개인 성적 상세 통보

입력 2011-02-17 21:27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부터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 결과를 등급 내 위치까지 상세히 통보키로 했다. 시험 성적이 상세 통보되면 학생의 학업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교과부는 17일 ‘2011학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그동안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이틀에 걸쳐 시행된 평가는 올해부터 단축돼 7월 12일 하루 동안만 실시된다.

학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등학교 6학년 평가 과목을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5과목에서 국어 영어 수학 3과목으로 축소한다. 중학교 3학년은 기존대로 5과목 모두 본다. 고교 2학년은 지난해부터 국어 영어 수학 3과목만 응시했다.

올해부터는 수험생 성적 통지도 기존 4단계 성취도(우수·보통·기초·기초학력 미달)뿐 아니라 전국 평균과 비교한 학생의 위치정보, 교과 영역별 상세 정보도 추가 제공한다.

임성수 박지훈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