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꿈 품고 힘차게 세상 속으로 전진하라” 한영신대 졸업식서 조용기 목사 설교
입력 2011-02-17 17:48
서울 개봉동 한영신학대학교(총장 한영훈)는 17일 학교 대강당에서 2010년도 학위수여식을 갖고 설교자로 초청된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에게 명예졸업장을 전달했다. 또 길자연 한기총 대표회장과 오세호 한영유니온개혁신학교 학장, 진영록 한영신대 후원이사장에게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각각 수여했다.
대학원의 석·박사 66명과 학사 180명이 졸업한 학위수여식에는 교직원과 졸업생,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예배에 이어 학사보고, 학위수여,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조 목사는 ‘보라 꿈꾸는 자가 오도다’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조 목사는 “마음속에 꿈과 비전을 품고 살아가면 그 꿈이 나의 삶을 역동적으로 이끌어가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게 한다”며 “요셉 등 꿈을 꾼 성경의 인물들이 모두 믿음과 삶에서 승리한 것처럼 여러분도 원대한 꿈을 품고 세상 속에서 힘차게 전진하라”고 당부했다.
길 목사는 축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부심을 갖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맡은 사명을 완수하는 믿음의 일꾼이 되어야 한다”며 “무슨 일이든 먼저 기도하고 열정을 앞세워 최선을 다하라”고 격려했다.
한영신대는 1970년 교단 직영신학교로 한영철 박사가 설립했으며 85년에 대학학력 인정을, 96년에 한영신학대학교로 정규대학 인가를 받았다. 2001년 한영훈 박사가 2대 총장으로 취임해 연임하고 있으며 학부과정 외에 신학대학원 기독상담대학원 사회복지대학원 통역대학원이 있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