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6년 연속 글로벌 서비스종합평가 1위
입력 2011-02-15 21:25
인천국제공항이 15일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실시하는 2010년 기준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종합평가 1위로 선정됐다. ASQ는 세계 1700여 공항의 협의체로 ‘공항 분야의 유엔’으로 불리는 ACI가 매년 실시하는 전 세계 공항의 서비스 평가다.
2005년 이후 6년 연속 1위에 오른 인천공항에 이어 싱가포르와 홍콩, 베이징, 푸둥(상하이) 공항 등이 뒤를 이었다. 인천공항은 종합평가 외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항 및 중대형(연도별 여객 2500만∼4000만명) 공항 부문에서도 각각 1위에 선정되면서 3관왕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올해 개항 10주년을 맞는 인천공항의 국제노선망은 2005년 116개 도시에서 이달 현재 176곳으로 대폭 늘어났다. 특히 인천공항에서의 출·입국 소요시간은 각각 16분, 12분으로 국제 기준(60분, 45분)을 크게 앞지르는 등 신속하고 편리한 출입국 서비스가 강점으로 꼽혀왔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