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36억, 대회 2개늘어… KLPGA 4월8일 개막
입력 2011-02-15 18:17
201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오는 4월8일 막을 올린다.
KLPGA는 제3회 하이마트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과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을 포함한 총 24개 대회를 차례로 여는 일정을 15일 발표했다. 24개 대회에 걸린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16억원 늘어 역대 최고 수준인 136억원에 달한다. 대회 수도 2개가 늘었다. 올해 첫 대회인 하이마트 여자오픈은 4월8일부터 사흘간 전남 장성군 푸른솔 골프장에서 열리며 2012년 개막전이자 2011년 마지막 대회인 현대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은 12월16일 중국 샤먼의 오리엔트 샤먼 골프장에서 개최된다.
지난해까지 최고 상금 대회였던 하이원 리조트컵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이 남자대회로 넘어가면서 그 빈자리를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총상금 10억원의 한화금융네트워크 오픈(가칭·9월 1∼4일)이 메운다. 총상금 10억원은 국내 최고 권위의 남자대회인 한국오픈에 걸린 상금과 같은 것이다.
지난해 타이틀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취소됐던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은 12월3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