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아파트 거래 28% 뚝… DTI완화 연장, 탄력 받을까
입력 2011-02-15 21:26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이 전달보다 28.2% 감소했다. 계절적 비수기이긴 하지만 8·29 대책의 약발이 다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아파트의 1월 거래건수가 4만5345건으로 지난해 12월보다 28.2% 줄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가 32.4%, 강북 14개 구가 16.1% 감소하는 등 평균 23.1% 줄었고 수도권도 20.5% 감소했다. 분당과 일산 등 주요 신도시는 19.9% 줄었고 6대 광역시는 33.8%나 감소했다. 아파트 거래 건수는 지난해 5월 이후 3만건 선에 머물렀지만 DTI 규제를 완화한 8·29대책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같은 해 10월 이후 계속 증가해 왔다.
김도훈 기자 kinch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