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출판] 항상 찬송하라! 평생에 걸쳐서… ‘하나님을 높여라’

입력 2011-02-15 17:55


하나님을 높여라/찰스 스펄전 지음, 박민희 옮김/드림북



마음을 움직이는 명설교자인 저자는 책을 통해 하나님을 높이는 실천으로서의 찬송에 대해 말하며 신자의 삶에서 찬송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그에 따르면 신자에게 찬송은 직무이다. “모든 신자는 항상 하나님을 찬송하되, 더더욱 찬송해야 한다. 그것도 평생에 걸쳐서 해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신자에게 찬송은 ‘평생의 일’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인간의 심리 분석에 능통해 그 적용성이 뛰어난 메시지를 전했다. 그가 전하는 말씀에는 청교도 신앙의 장점들이 용해돼 있다. 또 사람을 거듭나게 하는 복음이 담겨 있다. 그는 윤리와 처세술을 전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복음으로 사람을 회개시켜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삼는 데 열정을 가진 ‘구령(救靈)의 용사’였다. 그의 주일 설교 후 다음날 아침이면, 목사관 앞은 구원 상담을 받기 위해 줄을 서는 사람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그는 기도의 사람이기도 했다. 성령에 감동된 말씀을 전하기 위해 그 자신이 기도에 매진했고, 교인들도 그를 위해 주야로 기도했다. 평생 ‘뉴 파크 스트리트 교회’와 ‘메트로폴리탄 타버너클 교회’에서 말씀을 전해 3600편의 설교와 49권의 저서를 남겼다. 그는 허드슨 테일러의 중국 선교를 후원했다. 기도의 사람이자 고아들의 아버지인 조지 뮬러와 교제하며 후원하기도 했다. 그는 신행일치의 영혼을 뒤흔드는 능력의 설교자였다.

이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