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번째 공연’ 관람 하세요… 경기 문화의전당, 문화 소외계층 대상 프로젝트 마련
입력 2011-02-14 22:29
경기도 문화의전당은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내생애 첫번째 공연’이라는 프로젝트를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각종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문화 소외계층을 각종 문화행사에 초청해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문화의전당은 오는 20일 소극장에서 이철환 원작의 뮤지컬 ‘연탄길’을 무대에 올려, 아직까지 변변한 공연을 한 번도 보지 못한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선물할 예정이다.
관람자들이 자신 주변의 문화나눔계층 이웃에게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선물하는 제공하는 ‘사랑의 릴레이 운동’도 함께 진행한다.
문화의전당은 3월부터 12월까지 자체 기획공연과 예술단 정기공연 좌석의 10∼20%를 문화소외계층에 우선 배정해 음악회, 뮤지컬, 국악공연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문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을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는 차량편과 식사가 제공된다. 수원 화성행궁 등 인근 관광지를 관광할 수도 있다.
수원=김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