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백에 웬 TV?… 댈리 돌출행동 알고 보니 광고
입력 2011-02-14 21:48
‘어! 골프백에 웬 TV.’
기이한 행동으로 골프계의 ‘괴짜’로 불리는 장타자 존 댈리(45·미국)가 소형 TV가 달린 골프백을 들고 나와 화제다. 댈리는 한 프로백광고회사(ProBagAds.com)와 계약하면서 소형 TV 모니터를 설치한 자신의 골프백을 14일(한국시간) 공개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권이 없어 스폰서 초청으로 간혹 대회에 출전하는 댈리는 “골프백에 달린 TV 모니터를 통해 계약한 회사의 광고가 나갈 것”이라면서 “이젠 해외에서 플레이할 때에도 내가 좋아하는 미식축구 등 원하는 채널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댈리는 “위성 안테나를 어디에 장착해야 할 지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모니터 무게는 3파운드(약 1.3㎏)에 달한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