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대구극동방송!” 송출식에 방통위장 등 1000여명 참석

입력 2011-02-13 19:08


대구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이 지난 12일 대구시 만촌동 사옥에서 송출식 및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방송선교 사역을 시작했다(사진).

김은기 극동방송 사장의 선포로 힘찬 출발을 알린 대구극동방송은 이날 하루 동안 정·관계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와 청취자들의 바람, 다큐멘터리 등 개국 특집 생방송을 진행하며 자축했다.

송출식에 앞서 방송 관계자들은 먼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조찬 감사예배에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각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한 최 방통위원장은 “대구극동방송이 기독교 발전뿐 아니라 지역 발전과 국민화합에 크게 기여하고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오랜 시간을 거쳐 어렵게 탄생된 방송이니 복음전파의 숭고한 목적을 달성해 주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지역 목회자와 성도들도 대구극동방송의 개국으로 지역에 영적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박순오 대표회장은 “대구는 전국의 그 어느 지역보다 추수해야 할 곡식이 많은 곳”이라며 “극동방송의 전파를 타고 곳곳에 전달될 복음을 통해 그동안 침체돼 있던 지역의 영적 부흥이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노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