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5차대회, 쇼트트랙 금메달 3개 수확

입력 2011-02-13 18:09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0∼2011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첫날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한국은 1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회 첫날 걸린 금메달 4개 중 남녀 1000m 1차 레이스와 남자 1500m에서 우승해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른 노진규(경기고)가 금빛 레이스의 스타트를 끊었다. 노진규는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4초305만에 결승선을 통과, 트래비스 제이너(미국·2분15초278)를 가볍게 제치고 우승했다. 여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는 양신영(한국체대)이 1분32초640의 기록으로 우승하고 황현선(세화여고)도 1분32초733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