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플러스 과학’… ‘지구 대멸종’ 4부작 2월 15일부터 2주간 방송
입력 2011-02-13 17:55
EBS ‘다큐플러스 과학’은 오는 15일부터 2주간 매주 화·수요일 밤 11시10분 과거 지구 생태계의 대멸종을 집중 분석한 4부작 다큐멘터리 ‘지구 대멸종’을 방송한다.
1편에서는 4억4300만년 전 고생대 오르도비스기에 발생한 대멸종을 살펴본다. 당시 지구에 살던 동물의 70%가 멸종했지만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많은 학자들은 죽어가는 별이 초신성으로 변하면서 감마선 폭발을 일으켜 대멸종을 초래한 것으로 추정한다.
2편은 3억7700만년 전 고생대 데본기의 대멸종을 다룬다. 시베리아 해저에서 시작된 맨틀 융기가 감마선 폭발을 일으켜 바닷물을 끓게 하고 용암을 분출시켜 발생한 데본기 멸종으로 어류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양서류가 본격적인 진화 단계에 들어섰다.
3편과 4편은 6600만년 전 백악기 대멸종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백악기 대멸종은 지금의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소행성이 충돌하면서 일어났는데 3편에서는 소행성 충돌 후 24시간 동안 일어난 변화를, 4편은 이후 1년간 일어난 지구 생태계의 변화를 살펴본다.
이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