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2년 2400만 달러 재계약
입력 2011-02-11 17:46
지난해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첫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끈 조시 해밀턴(30)이 소속팀과 2년에 2400만달러(약 269억원)에 재계약했다.
해밀턴은 시즌 뒤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었고 구단에 연봉 1200만달러를 요구했다. 텍사스는 연봉 870만달러를 주겠다고 맞서다가 15일로 예정된 연봉 조정 청문회가 열리기 전에 합의를 이뤄냈다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이 11일 전했다.
지난해 연봉이 325만달러인 해밀턴은 지난 시즌 리그 타격왕(타율 0.359)과 홈런 32개 100타점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뉴욕 양키스와 AL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홈런 4개에 7타점을 때리면서 텍사스의 첫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