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지아주 ‘국기원의 날’ 첫 제정… 강원식 국기원장-나탄 딜 주지사 등 참석

입력 2011-02-11 17:45

세계 태권도의 본산인 국기원을 기념하는 ‘국기원의 날’이 세계에서 처음 미국 조지아 주에서 제정됐다.

미국 조지아 주는 지난 8일 주의회 의사당에서 강원식 국기원장과 나탄 딜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기원의 날’ 임시 선포식을 가졌다.

딜 주지사는 “이번에는 조지아 주 3개 시(풀튼, 도라빌, 그위넷)가 국기원의 날 제정에 참여했지만 날짜를 10월 1일로 조정하고 조지아 주 전역으로 이를 확대해 주 의사당에서 정식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지역에서 ‘태권도의 날’을 지정한 도시는 여럿 있지만 ‘국기원의 날’ 제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일부터 국기원 설명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강 원장은 이날 임시 선포식에서 딜 주지사에게 태권도복과 명예단증을 수여했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