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정기공연 ‘지젤’로 창단 첫 전석 매진
입력 2011-02-11 17:38
국립발레단의 정기공연이 1962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석 매진됐다. 국립발레단은 올해 올리는 첫 정기공연인 ‘지젤’(사진)의 5차례 공연 티켓이 공연을 2주 앞둔 10일 오후 매진됐다고 11일 밝혔다. 24일부터 27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좌석이 3층석까지 오픈 돼 회당 1580석씩 판매됐다.
이번에 공연하는 ‘지젤’은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 버전을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안무뿐만 아니라 무대 구성과 의상 등 연출 전체를 파리오페라발레단에서 하던 그대로 들여온다. 발레단 측은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객을 위해 4층 350석을 5000원에 판매한다. 또 3월 1일 오후 5시에 공연하는 ‘스프링 스페셜 갈라’에서도 ‘지젤’ 2막 공연을 선보인다(02-580-1300).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