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원 전 대법관·이우근 변호사, 웨스트민스터신대 명예 신학박사

입력 2011-02-11 17:54


김상원(78·왼쪽 사진) 전 대법관과 이우근(63·오른쪽) 변호사가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웨스트민스터신대는 10일 경기도 용인 캠퍼스에서 열린 제44회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에서 “법조인인 두 분은 모범적인 공직생활을 통해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을 뿐 아니라 교회 장로로서 한국교회 발전과 평신도 신앙에 귀감이 돼 명예박사학위를 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8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한 김 장로는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를 거쳐 대법관을 지냈다. 기성부총회장, 세진회이사장, 일가재단 이사장, 어린이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학교법인 운화학원 이사장, 호서대 이사장으로 봉직하고 있다.

서울대와 장신대를 졸업한 이 변호사는 춘천지방법원장, 서울중앙지방법원장,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현재 법무법인 충정 대표변호사, 소아암재단 고문, 극동방송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무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