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1조 달러 달성 민관 합심해야”… MB, 경제대책회의서 강조
입력 2011-02-10 21:42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대한민국은 수출을 해야 사는 나라”라며 “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정부와 기업이 협력하면 올해 수출 목표도 반드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 염곡동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올해 무역액 1조 달러 달성을 주제로 제80차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정부는 수출금융 등 수출에 관련된 정부 지원 업무를 재점검해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시했다고 김희정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불필요한 규제를 어떻게 하면 이른 시간 내 합리화할 수 있는지 검토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가 경제를 성장시키면서 물가를 잡는 목표를 세우고 있지만 국제 환경이 썩 좋은 것만은 아니다”며 “정부 기업 모두 합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