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번역∼경찰청 앞 중앙버스전용차로 연내 신설 … 구파발∼서울역 30분만에 간다

입력 2011-02-10 21:53

올해 말 경기도 고양시계에서 서울 미근동 경찰청 앞까지 10.6㎞ 구간의 통일·의주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완전히 연결된다. 구파발에서 서울역까지 버스로 30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현재 운영 중인 고양시계에서 녹번역 5.7㎞구간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미근동 경찰청 앞까지 4.9㎞ 구간 연장하는 공사를 이달 시작해 올해 안으로 마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면 버스속도가 현재 시속 14㎞에서 20㎞로 40% 빨라진다. 버스운행시간 편차도 2∼3분 이내로 안정화돼 버스이용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통일·의주로는 은평 뉴타운과 고양 삼송 택지개발지구 등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로 교통 수요가 급증, 그동안 버스 이용이 불편했었다.

특히 올해 도심까지 연장되는 구간에는 양방향 7개 지점에 모두 13곳의 정류소가 신설된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