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3월 5일 개막… 컵대회는 16일부터
입력 2011-02-09 18:10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3월 5일 개막해 10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9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올 시즌 K리그는 지난 시즌보다 1개팀이 늘어난 16개팀이 팀당 30경기, 모두 240경기를 치른다.
개막일에는 연고지를 상주로 옮긴 상주 상무-인천 유나이티드 경기를 비롯해 포항 스틸러스-성남 일화, 대구 FC-광주 FC, 강원 FC-경남 FC의 경기가 치러진다. 개막 이튿날인 6일에는 초반 빅 매치인 지난 시즌 우승팀 FC 서울과 수원 삼성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리그 컵 대회는 3월 16일 개막해 5월 11일까지 주중 경기로 조별 예선 5라운드를 치르게 된다. 단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서울, 제주, 전북, 수원 4개팀은 예선 없이 8강부터 치르게 된다. 리그 컵 A조에는 성남, 경남, 포항, 인천, 대전, 대구가 속하고 B조에는 울산, 부산, 전남, 강원, 광주, 상주가 편성됐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