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木) 이제 요단강을 건너야 합니다
입력 2011-02-09 17:41
찬송 : ‘주의 확실한 약속의 말씀 듣고’ 267장(통 201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여호수아 3장 1∼6절
말씀 : 우리는 예기치 못한 특별한 사건이 일어날 때만 기적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은 것 같이 놀라운 일들만이 기적이 아닙니다. 그들이 40년 동안 매일매일 살아온 삶 자체가 기적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 삶도 하나님의 기적 가운데 여기까지 왔습니다. 지금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라도 예배드리며 생활하고 있다는 것이 기적입니다. 이제 우리도 요단강을 넘을 때입니다. 어떻게 요단강을 건너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 갈 것인지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하나님만 바라보는 자가 약속을 이루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앞에 언약궤를 두고 백성들에게 그것을 보고 따라가라고 하셨습니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약속의 증거입니다. 역사의 주인 되시고 삶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만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2000규빗의 거리를 유지하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약궤를 볼 수 있게 하기 위한 방법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앞서 있는 사람을 보며 주님을 놓치게 될까봐 지혜를 주신 것이었습니다. 인생길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하나님만 바라보는 가정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둘째, 스스로 성결케 되는 자가 약속을 이루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강 건너는 방법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거룩해질 때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의 상징은 거룩입니다. 성경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벧전 1:16) 하며, 성결하게 되면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5절)고 말씀하셨습니다. 거룩함이 없으면 하나님의 약속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요단강을 쉽게 건너고 싶으십니까? 거룩함이 우선입니다. 마음이 깨끗하게 되어야 합니다. 버릴 것은 버리고 주님 말씀을 담아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 약속이 성취됩니다.
셋째, 믿음의 행진을 하는 자가 약속을 이루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널 때는 물이 많아질 때였습니다. 하나님은 이 시기에 요단강을 건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의 행진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됨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을 존귀하게 여기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따르는 삶입니다. 말씀대로 행하는 것이 요단강을 가르는 비결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믿음으로 결단하고 나아갈 때 약속이 이루어집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일지라도 믿음으로 순종해봅시다. 여호수아와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요단강에 믿음으로 발을 들여놓았을 때에 요단강이 갈라졌습니다. 걱정하지 말고 ‘아멘’ 하고 순종해봅시다. 믿음으로 응답할 때 기적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기도 : 하나님, 우리 인생의 길을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어진 환경 속에서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며 날마다 거룩한 삶을 살도록 도와주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응답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정석 목사<광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