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인1사 전담공무원’ 지정·운영… 中企 애로사항 해소 차원

입력 2011-02-08 22:42

대전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1인1사 전담공무원’을 지정·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애로·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신규창업기업, 타 지역에서 이전한 유치기업, 외국인투자기업 등 경쟁력이 취약한 기업을 대상으로 공무원들이 멘토와 도우미 역할을 감당토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79개 기업을 선정, 1개 기업당 1명씩 전담공무원을 선정했다. 지정 공무원은 대상기업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를 청취하고 각종 기업지원 시책·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또 기업체에서 원하면 전담공무원을 2일 정도 파견하며 앞으로 대상기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기업지원과 내에 ‘해피콜창구’를 설치하고 기업의 불편사항이나 개선이 필요한 규제사항 등에 대해 중소기업의 요구사항을 전화, 팩스, 이메일, 인터넷 등으로 접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금·판로·기술사업화·산업용지·환경·도로·교통·세무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상담을 원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