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단 정기지방회 돌입
입력 2011-02-08 17:48
성결교단이 5월 총회를 앞두고 2월 정기지방회에 돌입했다. 2011년 정기지방회는 총회 새 임원 추천 및 각종 상정 안건 등을 논의하고,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화해의 자리로 마련된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원팔연)는 지난 7일 서울중앙과 경기동, 강원동 지방을 시작으로 일제히 지방회를 개막했다. 총회 임원 추천과 총회 대의원 선거, 헌법 개정안 상정, 각 부 조직 및 결의, 청원안 상정 등 각종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특히 부천과 전주지방회에선 분할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 관심사다.
기성 교단 내 전 총회장과 부총회장 등으로 구성된 갈등지방회화해위원회는 오는 15일과 17일 열리는 두 지방회에 직접 참석해 중재할 방침이다. 이들 지방회는 일부 소속 대의원들이 탈퇴해 지방회 분할을 요구하고 있다. 또 전도모범교회 선정에 관한 협조도 이뤄진다. 총회는 4월 말까지 지방회별로 매월 교회들의 전도현황을 취합한다. 특히 전도 프로그램과 전도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교회들을 지방회에서 적극 추천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 회기 동안 전도에 총력을 기울여 온 기성은 5월 총회에서 재적교인을 기준으로 전도를 가장 많이 한 교회와 전도를 가장 많이 한 성도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노희석)는 기성보다 앞서 지난달 17일 인천서 지방을 시작으로 국내 31개 지방회와 해외 지방회를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 정기지방회에서는 임원 개선과 총회 대의원 선출, 전도사 시취 및 목사 안수자 심리를 진행하고 각종 청원서 등을 처리한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