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모른다 행패, 성남시의원 민노당 탈당

입력 2011-02-07 21:57

자신의 이름을 모른다는 이유로 주민센터 여직원에게 행패를 부려 물의를 빚은 민주노동당 이숙정(36) 성남시의원이 7일 탈당했다.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사태는 공직자로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사안으로, 최고위원회는 본인의 대국민 사과와 의원직 사퇴가 마땅하다고 결론내렸다”고 말했다.

최고위는 향후 공직후보자 추천과 선출, 인준 등의 과정을 보다 철저히 하기 위해 ‘공직후보자 자격검증 심사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엄기영 기자 eo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