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女風’ 신규임용 중 65% 차지… 평검사 436명 전보인사
입력 2011-02-07 18:41
법무부는 7일 고검검사급 검사 5명과 평검사 436명, 신규 임용 검사 120명 등 561명 검사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올해 사법연수원(40기)을 수료하고 신규 임용된 검사 90명 가운데 여성은 59명으로 65.6%를 차지했다. 신규 임용 검사 중 나머지 30명은 법무관 전역자다. 법무부는 서울중앙지검 형사부에 공정거래, 지식재산권, 의약 등 3명의 전문검사를 배치했다.
법무부는 한화·태광그룹 수사를 지휘한 남기춘 서울서부지검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송해은 대검찰청 형사부장을 서부지검장 직무대리로 임명했다. 대검 형사부장직은 조영곤 대검 강력부장이 겸임하게 된다.
한편 대법관 후보로까지 거론됐던 정갑주(57·사법연수원 9기) 광주고법원장이 조만간 있을 법관 정기인사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정 고법원장 외에 손용근(59·7기) 사법연수원장과 정장오(57·10기) 서울서부지법원장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관급인 고등법원 부장판사 중에서는 이광범(52·13기)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에 이어 김상철(52·14기) 한범수(50·15기) 원유석(50·15기) 서울고법 부장판사도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훈 기자 co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