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2011년 17개 전시회… ‘1600∼1800년 유럽의 장식미술’ 등
입력 2011-02-07 17:51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총 17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기획전은 영국 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 소장품 150여점을 대여한 ‘1600∼1800년 유럽의 장식미술’(5월 3일∼8월 28일), 어진과 윤두서 자화상 등 150여점을 모은 ‘초상화의 비밀’(9월 27일∼11월 6일), 라파엘의 ‘폴리뇨와 마돈나’ 등 바티칸박물관 소장 르네상스 미술품 150여점을 빌린 전시(12월 6일∼내년 4월 1일) 등이 예정돼 있다.
해외 전시는 한국·호주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신라 금관 등 140여점을 호주 파워하우스박물관에서 선보이는 ‘찬란한 보물:한국의 금속공예’(11월 10일∼12월 2일)가 열린다.
특별전은 조선시대 묘지명 130여점을 정리하는 ‘효와 예의 기록’(2월 28일∼4월 17일), 국립국악원과 공동 주최하는 ‘한국의 악기’(5월 10일∼6월 26일), 중국 산둥성 출토 손자병법 죽간(竹簡)과 일본의 3대 고비(古碑) 중 하나인 다호비(多胡碑)가 국내 처음으로 소개되는 ‘문자로 본 고대인의 생활’(10월 4일∼11월 27일) 등이 준비된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