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금융투자인상 대상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수상 영예
입력 2011-02-07 19:29
우리나라에서 펀드 대중화를 이끈 박현주(53)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제1회 금융투자인상 대상을 받았다.
한국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는 7일 창립 2주년을 맞아 금융투자인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올해 처음 마련한 금융투자인상 대상에 박 회장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2000년 초반 국내 금융시장에 적립식·간접투자 개념을 도입해 자산운용업을 금융투자산업의 탄탄한 한 축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회장은 1958년 광주에서 태어나 광주일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86년 동양증권에 입사하면서 금융투자업에 입문했다.
이 밖에 금융투자인상 특별상은 증권경제연구원(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 등을 지낸 윤계섭 서울대 명예교수와 최상목 금융위원회 국장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는 1000만원, 특별상은 5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