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 기타리스트 무어 타계

입력 2011-02-07 19:29

록 기타리스트 게리 무어가 별세했다. 향년 58세.

AP통신 등 외신들은 게리 무어가 6일(현지시간) 스페인의 코스타 델 솔에 있는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그의 매니저 애덤 파슨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무어는 휴가를 보내던 중이었으며 정확한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1952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태어난 무어는 70년 더블린에서 결성된 록 밴드 스키드 로(Skid Row)의 기타리스트로 데뷔한 후 73년 밴드 씬 리지에 합류, ‘나이트라이프(Nightlife)’와 ‘블랙 로즈(Black Rose)’ 앨범에 참여했으며 79년부터 솔로 활동을 시작해 블루스 음악의 진수를 들려줬다.

이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