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19대 대장에 린다 본드 선임

입력 2011-02-06 17:55


세계 123개국의 구세군인을 이끌 제19대 대장에 캐나다 출신의 린다 본드(64·사진) 부장이 선임됐다. 호주에서 사역을 이끌고 있는 본드 부장은 146년 전 구세군이 국제적 교회와 자선기관으로 창설된 이래 세 번째 여성대장이자 네 번째 캐나다 출신 대장이다.

본드 부장은 현 쇼 클립튼 대장이 4월 초 퇴임하는 대로 뒤를 이어 대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본드 부장은 영국 런던국제본영에서 영적 생활 개발과 국제대회협력부 서기관, 영국 맨체스터 지역 지방장관, 미국 서 군국 사령관을 지냈다. 고국인 캐나다와 버뮤다 군국에서는 새로운 사관들을 위해 훈련교관으로도 활동했다.

구세군대한본영에 따르면 본드 부장은 “찬양과 감사의 삶을 하나님께 절대적으로 드리는 순종의 삶을 약속한다”며 “우리 구세군은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리는 군대가 되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