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버디8개로 11위… PGA 피닉스오픈 2라운드

입력 2011-02-06 17:50

양용은(3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에서 상위권으로 진입할 발판을 마련했다. 양용은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TPC(파71·7216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1, 2라운드에서 60대를 치며 안정된 경기 운영을 한 양용은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치며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 우승 뒤 PGA 투어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양용은은 올해 두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할 가능성을 높였다.

이상 한파 탓에 경기 진행이 지연되면서 양용은은 7일 3라운드를 시작해 하루 동안 잔여경기를 다 치러야 한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