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16연승 질주 정규리그 50년만에 신기록
입력 2011-02-06 17:5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가 반세기 만에 정규리그 최다연승 기록을 16으로 늘렸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 캄프 경기장에서 열린 2010∼2011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의 해트트릭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3대 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16연승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1960∼1961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기록한 15연승 기록을 깨고 50년 만에 새로운 연승 기록을 수립했다.
또 20승 1무 1패로 승점 61점을 기록하며 2위 레알 마드리드에 크게 앞서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해트트릭의 주인공 메시는 24골째를 기록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2골 차로 제치며 득점 선두에 올랐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메시가 없었다면 우리는 쉽게 이기지 못했을 것이다”며 “레알 마드리드가 15연승할 때 디 스테파노가 있었다면 우리에게는 메시가 있었다”고 칭찬했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