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상수관 파열로 단수… 설 앞두고 10만여명 큰 불편
입력 2011-02-01 20:53
설연휴를 코앞에 두고 서울 강북지역 3만8000여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끊겨 10만여명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강북정수장에서 서울시내 각 배수지로 연결되는 지름 2400㎜ 크기의 상수도관 3개 중 2개가 파손됐다. 상수도사업본부측은 최근 한달 가까이 이어진 한파로 얼어붙은 송수관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긴급 보수 공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서대문구 홍제 1·2·3동과 홍은1·2동, 은평구 녹번·응암동 등 2개구 7개 동에 12시간 넘게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
황일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