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와 갈등 빚은 카라… 12일 만에 일본 활동 재개
입력 2011-02-01 20:36
멤버 3명과 소속사 간 갈등으로 지난 19일 활동을 중단한 5인조 걸그룹 카라(사진)가 12일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소속사인 DSP미디어는 1일 “카라의 다섯 멤버가 31일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오는 3월 일본에서 발매할 싱글의 재킷 사진을 촬영했다”며 “멤버 전원이 3일 일본으로 출국, 설 연휴 동안 드라마 ‘우라카라’ 촬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카라의 공동 활동은 지난 27일 소속사 측과 세 멤버(정니콜, 한승연, 강지영)의 부모가 만나 기존에 잡혀 있던 스케줄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양측 간에 이견이 있어 카라의 국내 활동 재개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소속사는 “세 멤버 측과 원만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희 기자 su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