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복원 다큐멘터리, 英 찰스 왕세자 런던서 관람

입력 2011-02-01 16:31

영국 찰스 왕세자가 광화문 복원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관람해 한국 전통문화에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찰스 왕세자는 31일(현지시간) 런던 시내 쿠존 메이페어 시네마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아치 오브 인라이튼먼트’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화동문화재단 등의 지원을 받아 영국 왕세자 자선재단과 웨스트파크 픽처스가 제작했다. 광화문이 언제 처음 건축됐고 일제 치하에 중앙청사로 쓰인 뒤 역사바로세우기 차원에서 재건된 과정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평소 각국의 전통문화에 관심을 기울여온 왕세자 재단 측이 먼저 광화문 복원 과정을 영화로 제작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다큐멘터리는 6일 오후 7시 스카이 아트 채널을 통해 상영된다.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