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벗문학상에 김미애·제성은씨 당선

입력 2011-02-01 16:34


제28회 ‘새벗문학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새벗’은 1952년 창간된 아동잡지로 현재 544호가 발행됐으며 그동안 새벗문학상을 통해 많은 아동문학가들을 배출해 왔다.

올해 새벗문학상 동시 부문 당선작에는 김미애(사진 왼쪽)의 ‘사용설명서’ ‘부활절 달걀’이 선정됐다. 동화 부문은 제성은(오른쪽)의 ‘청소가 사라진 날’이 선정됐다. 두 당선자는 새벗문학상을 여러 해 동안 노크한 끝에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김씨는 “늘 잊고 살았던 동심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동시를 쓴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통해 평생 동심과 함께 살겠다”고 밝혔다. 제씨는 “아이들의 마음을 만져주고 꿈을 심어주는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며 백발의 할머니가 될 때까지 동화를 쓰겠다는 당선소감을 밝혔다.

동시 심사는 새벗문학회 김재용 회장이, 동화 심사는 박상재 아동문학가가 맡았다. 시상식은 8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성북동 성서원 본사에서 열린다(02-765-0011).

이지현 기자 jeeh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