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신학의 ‘새 관점’ 논의… 2월 14일 세미나

입력 2011-02-01 16:33

세계 신약학계의 화두로 떠오른 ‘새 관점’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한국성경신학회(회장 박형용 서울성경신대원대 총장)가 이를 주제로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 반포동 신반포중앙교회(김성봉 목사)에서 신학 세미나를 개최한다.

‘새 관점(New perspective)’은 이른바 칭의론으로 대표되는 바울신학에 대한 새로운 관점으로 1세기 유대주의에 근거해 바울의 서신을 이해하는 시도다. 영국 성공회 신학자인 E P 샌더스가 주창한 이후 제임스 던과 N T 라이트 등의 학자로 이어지면서 신약학계에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세미나에선 ‘N T 라이트 사상에 대한 성경신학적 고찰’을 주제로 라이트 교수의 역사적 예수에 대한 탐구의 공헌과 문제점을 찾게 된다.

발제는 송영목(고신대) 이상일(총신대원) 이승구(합동신대원) 교수와 이강택(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 박사가 각각 ‘라이트의 복음서의 종말론 비평 : 감람산 강화를 중심으로’ ‘역사적 예수 연구 방법론에 대한 평가’ ‘역사적 예수 탐구에 대한 라이트의 공헌과 문제점’ ‘개혁신학과 톰 라이트의 바울 읽기’ 등을 발표한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