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土)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입력 2011-02-01 16:32
찬송: ‘날 구속하신’ 548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누가복음 17장 4∼10절
예수님의 가르침의 초점은 항상 하나님 나라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도를 가르치시며 용서의 삶을 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자신의 생각과 이성의 범주에서 불가능한 일을 행하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께 엎드려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라고 고백했습니다. 과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은 무엇일까요?
첫째, 변화된 자로서 믿음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제자들이 처음 예수님을 따랐을 때 마음이 어땠을까요? 예수님은 제자들을 ‘사람 낚는 어부’로 부르셨습니다. 제자들은 여전히 세속적인 꿈을 가진 채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따르면서 그들의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그분의 삶을 보면서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많은 능력과 이적, 이 모든 것이 ‘믿음이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온전히 예수님 사랑을 경험한 사람은 세속적인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수단으로 예수님을 믿지 않습니다. 믿음 안에 능력이 있습니다. 이 믿음이 우리에게 창조 역사를 경험하게 합니다.
둘째, 큰 믿음이 아니라 진실한 믿음이어야 합니다. 흔히 믿음에 대해 말할 때 큰 믿음과 작은 믿음으로 분량을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믿음은 크기를 떠나 진실성을 강조합니다. 무조건 큰 믿음이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믿음이 생명력이 있는 믿음이며 진실한 믿음입니다. 겨자씨 비유를 생각해보십시오. 작은 믿음일지라도 진실한 믿음, 언제나 하나님을 인식하며 사는 믿음이 바로 우리의 믿음이어야 합니다.
셋째, 충성된 믿음을 갖고 지혜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종 된 자의 비유’는 무엇입니까. 종은 주인이 명령한 것을 자신이 해야 할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고 행합니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삼은 우리는 그의 뜻을 온전히 따라가야 합니다. 주님 말씀에 충성하면 참된 행복이 있습니다. 이 믿음 가운데 진실한 축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주님 은혜입니다. 주님 은혜로 하나님 나라의 놀라운 은총을 경험하는 가정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기도 : 하나님, 우리에게 믿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실한 믿음으로 변화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정석 목사<광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