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日) 예배자의 참된 마음

입력 2011-02-01 16:35


찬송: ‘찬양하라 내 영혼아’ 621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누가복음 18장 9∼14절

본문에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예배하러 올라갔습니다. 한 사람은 바리새인이고 다른 한 사람은 세리였습니다. 유대인 윤리의 최고점은 거룩함이었습니다. 바리새인은 거룩함을 대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세리는 바리새인과는 대조적으로 죄인을 대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 예배를 비교하며 참된 예배에 대해 가르쳐주셨습니다.

첫째, 하나님만을 예배의 대상으로 섬기는 사람이 참된 예배자입니다. 바리새인은 성전에 들어오자마자 손을 들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장황하게 자신의 선한 행위를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11∼12절). 이런 마음가짐으로는 결코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 중심의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예배에 내가 아닌 하나님을 모셔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사랑을 감사하는 사람이 참된 예배자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합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먼저 오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심으로 알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면서 우리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그 사랑에 대한 감사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기에 우리를 괴롭히고 미워하던 사람도 용서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참된 예배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사람이 참된 예배자입니다. 세리의 모습을 보십시오.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13절) 세리의 예배는 진실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구했습니다. 그는 바리새인과 비교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뿐이었습니다.

예배자의 참된 모습이 무엇입니까? 예배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경험하며 감사하는 삶으로 예배합시다.

기도 : 하나님, 우리 삶이 하나님의 참된 예배자의 삶이기를 기도합니다. 날마다 겸손하게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부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정석 목사<광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