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도매가 6500원선 유지… 전남 장성 한우 구제역 음성 판정
입력 2011-01-31 18:16
구제역 사태로 최근 폭등하고 있는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양돈 농가들이 ㎏당 도매가격을 6500원선으로 유지키로 했다.
대한양돈협회는 31일 경기도 과천 시민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제역 사태로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해 서민경제는 물론 양돈 관련 산업 전체가 공멸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지난 27일 8000여 양돈 농가들의 뜻을 모아 주요 도매시장이 정상 가동될 때까지 육가공업체와 거래 시 ㎏당 6500원선에서 거래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전남 장성 한우농가에서 들어온 구제역 의심신고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