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제주도, 2월부터 9개 사업 추진 600명 고용창출
입력 2011-01-31 17:41
제주도는 사회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2월부터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은 45억원이 투입돼 총 9개 사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사업 유형별로는 국가 주도형 1개, 지방자치단체가 발굴 기획한 8개 사업 등으로 아동 관련 13억원, 청소년 9억원, 노인 8억원, 기타 주거복지 개선 6억원이 분배된다.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 등 사회서비스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에게 바우처 형태로 도움을 주게 된다.
바우처는 정부가 특정수혜자에게 복지서비스 구매에 대해 직접적으로 비용을 보조해 주기 위해 지불을 보증해 내놓은 현금이 아닌 복지서비스 이용권을 말한다.
제주도는 사회서비스 시장형성을 통해 600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국가주도형은 아동 인지능력 향상 서비스 사업이며 지역 개발형은 문제행동 아동 조기 개입서비스, 친환경 방역서비스, 장애 청소년 맞춤 성장서비스, 건강 나눔 안마 서비스, 어르신 여가활동 서비스, 취약계층 음악 멘토링 서비스, 아동 건강관리 서비스 등이다.
제주도는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100% 이하(4인 가족 415만원)중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된 자에게는 월 2만∼20만원까지 6∼12개월간 사업별로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복지수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