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CEO 여가활동… 등산·골프·독서 順

입력 2011-01-30 19:13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가장 즐기는 여가활동은 등산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30일 경영자 대상 지식·정보서비스인 ‘SERICEO’의 회원 596명을 대상으로 여가활동 선호도를 조사해 발표했다. 응답자 가운데 가장 많은 22.7%가 등산을 꼽았고, 2위는 골프(20.4%), 3위는 독서(18.9%)였다.

여가의 목적은 대부분 건강(32.2%)과 개인의 즐거움(27.2%)이었다. 사교(7%), 가족 간의 화합(7.4%) 등 ‘타인과의 관계’보다는 ‘나 자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분석이다.

여가활동 빈도는 주 1회라는 응답(41.4%)이 가장 많았고, 월 1회(29.7%), 주 2∼3회 이상(20.3%) 순이었다. 더 즐기고 싶은 여가활동은 여행(29.8%), 문화생활(18.6%), 등산(16.1%), 골프(13.7%) 등으로 조사됐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