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안춘생 선생 국립현충원에 안장
입력 2011-01-30 19:09
지난 26일 숙환으로 별세한 원로 애국지사 고 안춘생 선생이 30일 오전 서울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영결식을 갖고 오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1912년 태어난 고인은 당숙인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후 중국으로 망명, 한국광복군에서 제2지대 제1구대장 등으로 활약했다. 1949년 육군사관학교 제8기로 졸업한 후 육사 교장, 국방부 차관보 등을 역임한 뒤 61년 중장으로 예편, 국회의원과 광복회장, 대한노인회장 등을 지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영결식 전날인 29일 오전 서울 둔촌동 보훈병원에 마련된 선생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